📋 목차
시간제 근로자의 퇴직금은 복잡한 계산 방식과 다양한 예외 규정으로 인해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시간제 근로 형태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정확한 퇴직금 산정이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간제 근로자의 퇴직금 지급 기준부터 실제 계산 방법, 그리고 자주 발생하는 분쟁 사례까지 상세히 다루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시간제 근로자 퇴직금 지급 기준
시간제 근로자의 퇴직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4주간 평균 1주 소정근로시간'입니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르면 4주를 평균하여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고,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만 퇴직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정규직 근로자와 동일한 보호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소정근로시간'의 개념입니다. 소정근로시간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근로시간을 의미하며, 실제 근무한 시간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로계약서상 주 14시간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매주 20시간씩 근무했다면, 법적으로는 주 14시간 근로자로 간주되어 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나 편의점에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근로시간을 교묘하게 조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주는 16시간, 2주는 14시간으로 근무 스케줄을 짜는 방식입니다. 이런 경우 4주 평균이 15시간이 되므로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계약 체결 시점부터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퇴직금 지급 의무를 회피하려 하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게 되는데, 이러한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투명한 계약 관계를 맺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주요 판단 기준 비교표
구분 | 퇴직금 지급 여부 | 주요 특징 |
---|---|---|
주 15시간 이상 | 지급 대상 | 주휴수당, 연차휴가 포함 |
주 15시간 미만 | 지급 제외 | 산재보험만 적용 |
실제 사례를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A씨는 대형마트에서 주 3일, 하루 5시간씩 근무하여 주당 정확히 15시간을 일했습니다. 1년 2개월 근무 후 퇴직 시 퇴직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B씨는 같은 마트에서 주 4일, 하루 3.5시간씩 총 14시간을 근무했는데, 2년을 일했음에도 퇴직금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단 1시간의 차이가 퇴직금 수령 여부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계속근로기간의 산정입니다. 단순히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의 기간이 아니라, 실제로 주 15시간 이상 근로한 기간만을 합산합니다. 따라서 2년간 근무했더라도 주 15시간 이상 근로한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퇴직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합리적인 방법으로 퇴직금을 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 15시간 기준 반복 근로자 특별 규정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주 동일한 시간을 근무하지 않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는 업종이나, 대체 근무가 잦은 직장에서는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을 넘었다가 못 미쳤다가를 반복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퇴직금을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요?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경우를 위해 특별한 계산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퇴직일을 기준으로 역산하여 4주 단위로 평균 근로시간을 계산합니다. 각 4주 기간의 평균이 15시간 이상이면 해당 4주 전체를 퇴직금 산정 기간에 포함시키고, 15시간 미만이면 4주 전체를 제외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C씨는 커피숍에서 일하며 첫 번째 주 21시간, 두 번째 주 13시간, 세 번째 주 14시간, 네 번째 주 13시간을 근무했습니다. 이 4주간의 총 근로시간은 61시간이고, 주당 평균은 15.25시간입니다. 따라서 이 4주 전체가 퇴직금 산정에 포함됩니다.
이렇게 계산하여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는 주의 합계가 52주를 초과하면 계속근로기간 1년을 충족한 것으로 봅니다. 실제로는 52.14주가 정확한 1년이지만, 실무에서는 52주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이는 근로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 4주 단위 계산 예시표
기간 | 주별 근로시간 | 4주 평균 | 산입 여부 |
---|---|---|---|
1~4주 | 21, 13, 14, 13 | 15.25시간 | 산입 |
5~8주 | 12, 14, 13, 15 | 13.5시간 | 제외 |
주의할 점은 개별 주가 15시간을 넘는지가 아니라 4주 평균이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위 표에서 5~8주 기간을 보면 마지막 주는 15시간을 근무했지만, 4주 평균이 13.5시간이므로 이 기간 전체가 제외됩니다. 반대로 1~4주 기간은 3주가 15시간 미만이지만 평균이 15.25시간이므로 모두 포함됩니다.
이러한 계산 방식은 복잡해 보이지만, 근로자의 실제 근로 패턴을 반영하여 공정하게 퇴직금을 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계절적 요인이나 업무량 변동이 큰 업종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실무에서는 엑셀 등을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근로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주 근로시간을 기록하고, 4주 단위로 평균을 계산하여 퇴직금 산정 대상 기간을 명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노사 분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 퇴직금 계산 방법과 실무 적용
시간제 근로자의 퇴직금 계산은 기본적으로 정규직과 동일한 공식을 사용합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365)의 공식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시간제 근로자의 경우 평균임금 산정과 재직일수 계산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평균임금 산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평균임금은 퇴직일 이전 3개월간 지급받은 임금 총액을 그 기간의 총일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 15시간 미만 근로한 기간의 임금도 평균임금 산정에는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재직일수 계산과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D씨가 시급 10,000원으로 3개월간 다음과 같이 근무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첫 달은 주 20시간씩 4주(80시간), 둘째 달은 주 14시간씩 4주(56시간), 셋째 달은 주 16시간씩 4주(64시간)를 근무했습니다. 총 근로시간은 200시간이고, 총 임금은 2,000,000원입니다. 3개월(92일)로 나누면 1일 평균임금은 약 21,739원이 됩니다.
재직일수 계산은 더욱 복잡합니다. 시간제 근로자의 경우 전체 근로기간이 아니라 4주 60시간 이상 근로한 기간만을 합산합니다. 위 D씨의 경우 둘째 달 4주는 제외되므로, 실제 퇴직금 산정을 위한 재직일수는 8주(56일)가 됩니다.
💼 퇴직금 계산 실무 예시표
항목 | 계산 방법 | 금액/일수 |
---|---|---|
3개월 총 임금 | 200시간 × 10,000원 | 2,000,000원 |
1일 평균임금 | 2,000,000원 ÷ 92일 | 21,739원 |
재직일수 | 15시간 이상 근로 기간 | 56일 |
실제 퇴직금 계산은 21,739원 × 30일 × (56÷365) = 100,033원이 됩니다. 이는 단순 계산 예시이며, 실제로는 상여금, 연차수당 등 추가 요소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명절 상여금이나 성과급이 있는 경우, 이를 연간 총액의 3/12을 평균임금에 가산해야 합니다.
2025년부터는 퇴직금을 원칙적으로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계정으로 이전해야 합니다. 다만 55세 이후 퇴직, 300만원 이하 소액, 사망, 외국인 출국 등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이 가능합니다. 이는 근로자의 노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퇴직금 지급 시한도 중요합니다. 고용주는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며, 지연 시에는 연 20%의 지연이자를 추가로 지급해야 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당사자 간 합의로 연장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서면으로 합의 내용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
👥 초단시간과 단시간 근로자 구분
근로기준법상 시간제 근로자는 크게 '단시간 근로자'와 '초단시간 근로자'로 구분됩니다. 이 구분은 단순한 용어 차이가 아니라 적용받는 법적 보호의 범위가 완전히 달라지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최저임금이 시간당 10,030원으로 인상되면서 이러한 구분의 실질적 영향력이 더욱 커졌습니다.
초단시간 근로자는 4주간을 평균하여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근로기준법상 주휴수당, 연차유급휴가, 퇴직금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4대 보험 중에서도 산재보험만 의무 가입 대상이고,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단시간 근로자는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면서 통상 근로자보다 짧은 시간을 근무하는 근로자입니다. 이들은 근로시간에 비례하여 정규직과 거의 동일한 법적 보호를 받습니다. 주휴수당, 연차휴가, 퇴직금은 물론 4대 보험도 모두 적용됩니다.
실제 사례로 설명하면 더 명확합니다. E씨는 편의점에서 주 3일, 하루 4시간씩 총 12시간 근무합니다. 초단시간 근로자에 해당하므로 1년을 근무해도 퇴직금이 없고, 주휴수당도 받을 수 없습니다. 반면 F씨는 같은 편의점에서 주 4일, 하루 4시간씩 총 16시간 근무합니다. 단시간 근로자이므로 1년 후 퇴직금을 받을 수 있고, 매주 주휴수당도 받습니다.
🎯 근로자 유형별 권리 비교표
구분 | 초단시간 근로자 | 단시간 근로자 | 통상 근로자 |
---|---|---|---|
주당 근로시간 | 15시간 미만 | 15시간 이상 | 40시간 |
퇴직금 | X | O | O |
주휴수당 | X | O | O |
흥미로운 점은 초단시간 근로자라도 실제 근로시간이 주 15시간을 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근로계약서상 주 14시간이지만 매주 추가 근무를 하여 실제로는 18시간씩 일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법원은 이런 경우 실질적인 근로 실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15시간 이상 근무했다면 단시간 근로자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초단시간 근로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적고 관리가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근로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특히 주 14.5시간처럼 15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못 미치도록 근로시간을 설정하는 것은 탈법적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지속적으로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나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근로시간 쪼개기 관행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적발 시에는 체불 임금 지급은 물론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연간 평균 근로시간 산정법
근무 패턴이 매우 불규칙한 경우, 4주 단위 계산 방식 대신 연간 평균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퇴직금 지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계절적 요인이 큰 업종이나 프로젝트 기반 근무를 하는 경우에 유용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여름 성수기에는 주 25시간, 겨울 비수기에는 주 10시간을 근무하는 워터파크 직원의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연간 평균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1년간 총 근로시간을 52주로 나누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산출합니다. 예를 들어 1년간 총 800시간을 근무했다면, 800÷52=15.38시간으로 주당 평균이 15시간을 넘으므로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반면 750시간을 근무했다면 750÷52=14.42시간으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근로자의 연간 총 기여도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하는 근로자도 연간 기준으로는 충분한 근로를 제공했다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학원 강사, 농번기 근로자, 이벤트 스태프 등이 주로 이 방식의 혜택을 받습니다.
실제 적용 사례를 보겠습니다. G씨는 백화점 이벤트 도우미로 일하며 명절, 연말 등 특별 기간에만 집중 근무합니다. 1~2월은 주 30시간, 3~4월은 주 10시간, 5~6월은 주 8시간, 7~8월은 주 20시간, 9~10월은 주 12시간, 11~12월은 주 25시간을 근무했습니다. 연간 총 근로시간은 840시간이고, 주당 평균은 16.15시간으로 퇴직금 지급 대상입니다.
📊 연간 근로시간 계산 예시표
기간 | 주당 근로시간 | 기간별 총 시간 |
---|---|---|
1~2월 | 30시간 | 240시간 |
3~4월 | 10시간 | 80시간 |
연간 합계 | 평균 16.15시간 | 840시간 |
다만 이 방식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소정근로시간이 기준이므로, 계약서상 주 14시간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이 일한 경우는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로시간이 변동되는 경우 변경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부속 합의서를 통해 실제 근로시간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연간 평균 방식은 1년 이상 근무한 경우에만 적용 가능합니다. 1년 미만 근무자는 4주 단위 계산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단기 근로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최근에는 플랫폼 노동자나 긱 워커(gig worker)들의 근로시간 산정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배달 라이더나 대리운전 기사처럼 호출에 따라 일하는 경우, 대기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시킬지가 논란입니다. 현재는 실제 업무 수행 시간만을 인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향후 법 개정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
📄 근로계약서 작성 실무 지침
시간제 근로자와의 근로계약서 작성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분쟁의 시작점이자 예방점입니다. 특히 퇴직금과 관련해서는 계약서 내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2025년 현재 고용노동부는 표준근로계약서 사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며, 미사용 시 과태료 부과도 검토 중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정근로시간의 명확한 기재입니다. '주 15시간 내외', '필요시 조정 가능' 같은 모호한 표현은 분쟁의 씨앗이 됩니다. 반드시 '1주 소정근로시간: 14시간' 또는 '1주 소정근로시간: 16시간'처럼 구체적인 숫자로 명시해야 합니다. 근무 요일과 시간대도 상세히 기록합니다.
초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계약서에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로서 퇴직금, 주휴수당, 연차휴가가 적용되지 않음'을 명시적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이는 근로자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정확히 인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단, 이러한 내용을 악용하여 부당하게 근로자의 권익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구두 약속과 서면 계약의 불일치입니다. 예를 들어 계약서상 주 14시간이지만, 구두로 '바쁠 때는 더 일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근로자는 실질적으로 주 15시간 이상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고, 사업주는 예상치 못한 퇴직금 지급 의무를 지게 됩니다.
✍️ 근로계약서 필수 기재사항
항목 | 기재 예시 | 주의사항 |
---|---|---|
소정근로시간 | 1주 14시간 | 구체적 숫자 명시 |
근무일 및 시간 | 월,수,금 09:00~14:00 | 요일과 시간대 명확히 |
퇴직금 관련 | 15시간 미만 적용 제외 | 권리 제한 사항 고지 |
근로시간이 변경되는 경우 반드시 변경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내일부터 시간 늘려서 일해주세요' 같은 지시는 법적 효력이 불명확합니다. 변경 계약서에는 변경 일자, 변경 후 소정근로시간, 변경 사유 등을 명시하고 양 당사자가 서명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수습 기간입니다. 3개월 이내 수습 기간 중에는 최저임금의 90%를 지급할 수 있지만, 이는 단순노무직이 아닌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또한 수습 기간도 퇴직금 산정 기간에 포함되므로, 수습 후 정식 채용 시 수습 시작일부터 근속기간을 계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근로계약서는 2부를 작성하여 노사가 각 1부씩 보관해야 합니다. 전자근로계약서도 법적으로 인정되지만, 전자서명법에 따른 공인전자서명이나 전자서명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이메일로 주고받은 것만으로는 불충분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 미교부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FAQ
Q1. 주 14.5시간 근무하는데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A1. 아니요, 받을 수 없습니다. 퇴직금 지급 기준은 4주 평균 1주 15시간 이상이므로, 14.5시간은 기준에 미달합니다. 단 0.5시간 차이지만 법적으로는 명확한 기준입니다.
Q2. 계약서는 주 14시간인데 실제로는 매주 18시간 일했어요.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A2.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18시간을 근무했다면 실질 근로관계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기록, 급여명세서 등 증빙자료를 준비하여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하면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Q3. 1년 중 6개월은 주 20시간, 6개월은 주 10시간 일했습니다. 퇴직금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A3. 4주 단위로 평균을 계산하여 15시간 이상인 기간만 퇴직금 산정에 포함됩니다. 주 20시간 근무한 6개월(26주)만 재직일수에 산입되므로, 1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퇴직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Q4. 알바생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A4. 네, 가능합니다. 알바생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이므로,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1년 이상 계속 근로했다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 신분은 퇴직금 지급과 무관합니다.
Q5. 3.3% 세금을 떼고 받았는데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A5. 3.3%는 사업소득세로, 이는 프리랜서 계약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일했다면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이 경우 퇴직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Q6. 퇴직금을 분할해서 받을 수 있나요?
A6. 원칙적으로 퇴직금은 일시금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다만 당사자 간 합의가 있다면 분할 지급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서면 합의서를 작성하고 지연이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Q7. 회사가 폐업했는데 퇴직금을 못 받았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7. 임금채권보장법에 따라 체당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퇴직 다음날부터 1년 이내에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나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하면, 최대 3개월분의 임금과 3년분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Q8. 육아휴직 기간도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나요?
A8. 네, 포함됩니다. 육아휴직 기간은 계속근로기간에 산입되므로 퇴직금 계산 시 재직일수에 포함됩니다. 다만 평균임금 산정 시에는 육아휴직 기간과 그 기간의 임금은 제외됩니다.
Q9. 최저임금을 받는데 퇴직금은 얼마나 되나요?
A9. 2025년 최저임금 기준으로 주 15시간 근무 시 월 약 65만원을 받게 되고, 1년 근무 후 퇴직금은 약 65만원입니다. 주 20시간이면 월 약 87만원, 퇴직금도 약 87만원이 됩니다.
Q10. 수습 기간 3개월도 퇴직금에 포함되나요?
A10. 네, 포함됩니다. 수습 기간도 근로계약 기간이므로 퇴직금 산정 시 재직일수에 포함됩니다. 수습 기간 중 지급받은 임금도 평균임금 계산에 포함됩니다.
Q11. 일용직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A11. 일용직이라도 실질적으로 1년 이상 계속 근로했다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3개월 이상 계속 근무하면 상용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며, 주 15시간 이상 근무 조건을 충족하면 퇴직금 지급 대상입니다.
Q12. 퇴직금에도 세금이 부과되나요?
A12. 네,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근속연수에 따른 공제가 있어 실제 세율은 낮습니다. 1년 근무 시 대부분 세금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습니다.
Q13. 2개 사업장에서 각각 주 10시간씩 일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A13. 아니요, 각 사업장별로 판단하므로 두 곳 모두에서 퇴직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각각 주 10시간이므로 초단시간 근로자에 해당합니다.
Q14. 퇴직금을 미리 받을 수 있나요?
A14. 중간정산은 법정 사유(주택구입, 전세자금, 6개월 이상 요양, 파산, 개인회생, 임금피크제 등)에 해당하는 경우만 가능합니다. 사유 없는 중간정산은 무효입니다.
Q15. 퇴직금 지급이 지연되면 어떻게 되나요?
A15.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 미지급 시 연 20%의 지연이자가 발생합니다. 또한 임금체불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고, 사업주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면책조항
본 정보는 2025년 1월 기준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개별 사안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례는 고용노동부(☎1350) 또는 노무사에게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법적 조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