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코스닥 시장의 첫 번째 IPO 주인공 덕양에너젠이 상장 첫날부터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공모가 1만 원 대비 248% 급등한 3만 4,850원에 첫 거래를 마감한 덕양에너젠은 9조 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단독 수소 공급권을 확보한 고순도 산업용 수소 전문 기업입니다. 이 글에서는 덕양에너젠의 사업 현황, 성장 동력, 그리고 향후 주가 전망까지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덕양에너젠 기업 개요와 핵심 사업 분석 🏭
덕양에너젠은 2020년 11월 구 덕양(현 어프로티움)에서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고순도 산업용 수소 정제 전문 기업입니다. 모기업 덕양은 2001년 한화솔루션으로부터 고순도 수소 사업을 인수한 이후 50년 이상의 업력을 축적해왔으며,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덕양에너젠에 그대로 계승되었습니다.

회사의 핵심 사업은 CA(Chlor-Alkali) 공정 및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원료로 하여 고도 정제공정을 거쳐 99.99%(4N급) 고순도 산업용 수소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여수와 군산 등 주요 산업단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대기업 계열 기업들과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원료를 수급받고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설립일 | 2020년 11월 |
| 주요 사업 | 고순도 산업용 수소 정제 및 공급 |
| 생산 거점 | 여수사업장, 군산사업장 |
| 수소 순도 | 99.99%(4N급) 이상 |
| 상장일 | 2026년 1월 30일 |
| 공모가 | 10,000원 |
2024년 기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파이프라인 사업이 90.0%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튜브트레일러 사업이 9.7%, 기타(임대, 장비)가 0.3%를 차지합니다. 파이프라인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제공하지만, 회사는 수익성이 더 높은 튜브트레일러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상장 첫날 주가 흐름과 시장 반응 📈
덕양에너젠은 2026년 1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습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1만 원 대비 110.5% 상승한 2만 1,050원에 형성되었고, 장중 한때 3만 9,500원(295% 상승)까지 치솟으며 가격상한선에 근접했습니다. 종가는 3만 4,850원으로 공모가 대비 248.5% 상승 마감했습니다.

| 구분 | 금액 | 공모가 대비 |
| 공모가 | 10,000원 | - |
| 시초가 | 21,050원 | +110.5% |
| 장중 최고가 | 39,500원 | +295.0% |
| 종가 | 34,850원 | +248.5% |
| 시가총액(종가 기준) | 약 8,640억 원 | - |
상장 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50.14대 1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100%가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해 희망범위 상단인 1만 원에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경쟁률 1,354.4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12조 7,000억 원이 몰렸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률이 수요예측 당시 14.38%에서 최종 68.33%로 급등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2021년 이후 580여 종목 중 39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으로, 기관들의 강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샤힌 프로젝트와 중장기 성장 동력 🚀
덕양에너젠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은 단연 샤힌(Shaheen)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와 에쓰오일이 울산에 건설 중인 9조 2,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복합단지로, 덕양에너젠은 린데,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15년 이상 장기 수소 공급권을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 수소 공급은 2026년 8월부터 본격 개시될 예정입니다. 덕양에너젠은 극동유화와 50:5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케이앤디에너젠을 통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수소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성장 동력 | 세부 내용 | 기대 효과 |
| 샤힌 프로젝트 | 에쓰오일에 15년 이상 수소 단독 공급 | 매출 급증, 안정적 수익 기반 |
| 울산 출하센터 |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수소 인프라 구축 | 영남권 수소 허브 도약 |
| 대산 출하센터 | 서해안 지역 수소 공급망 확대 | 사업 영역 확장 |
| EPC 사업 | 자회사 민컴퍼니 통한 수소공장 설계·시공 | 신규 수익원 확보 |
| 튜브트레일러 증설 |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 | 수익성 개선 |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덕양에너젠의 2026년 예상 매출액은 1,630억 원으로 2024년(1,374억 원) 대비 1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은 94억 원으로 2024년(60억 원) 대비 56.7% 급증이 예상됩니다.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2026년 하반기 이후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밸류에이션 분석과 목표주가 전망 💹
덕양에너젠의 공모가 산정에는 EV/EBITDA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국내 유사 기업인 대한전선과 일진전기의 2025년 3분기 연환산 기준 평균 EV/EBITDA 30.32배를 적용하여 주당 평가가액 13,285원을 산출한 뒤, 24.7%~36.0%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 희망범위 8,500원~10,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비교기업 선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이나 제이엔케이글로벌이 덕양에너젠과 사업 구조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적정성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 벨류에이션 지표 | 수치 |
| 적용 EV/EBITDA | 30.32배 |
| 주당 평가가액 | 13,285원 |
| 공모가 | 10,000원 |
| 상장 첫날 종가 | 34,850원 |
| 종가 기준 시가총액 | 약 8,640억 원 |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8,6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2,479억 원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주가가 샤힌 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는 분석과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목표주가를 제시한 리포트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상장 전 일부 분석에서는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 시점인 2026년 하반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4만 원~5만 원대 목표주가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 ⚠️
덕양에너젠에 투자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도 존재합니다. 먼저 유통 가능 물량 이슈입니다. 상장일 기준 유통 가능 주식수는 전체의 32.33%(약 802만 주)이며, 상장 후 6개월이 지나면 유통 가능 비율이 59.25%로 크게 증가합니다. 보호예수 해제 시점에 물량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시점 | 유통 가능 비율 | 누적 주식수 |
| 상장일 | 32.33% | 8,021,423주 |
| 상장 후 1개월 | 32.36% | 8,027,378주 |
| 상장 후 3개월 | 32.83% | 8,145,025주 |
| 상장 후 6개월 | 59.25% | 14,699,626주 |
| 상장 후 12개월 | 60.00% | 14,884,605주 |
| 상장 후 30개월 | 100.00% | 24,808,842주 |
또한 매출의 상당 부분이 석유화학 및 정유 산업과 연계된 산업용 수소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할 경우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샤힌 프로젝트의 경우 15년 이상 장기 공급 계약이므로 안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상장 첫날 급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자들의 평균 취득가가 공모가인 1만 원이므로 현 주가 수준에서 상당한 수익을 실현한 상태입니다. 단기 투자자들의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FAQ 🙋
Q1. 덕양에너젠의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덕양에너젠은 고순도 산업용 수소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원료로 받아 99.99%(4N급) 이상의 고순도로 정제한 뒤 정유사와 석유화학 업체에 공급합니다. 파이프라인과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수소를 운송하며, 최근에는 수소 공장 EPC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Q2. 샤힌 프로젝트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요?
샤힌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와 에쓰오일이 울산에 건설 중인 9조 2,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복합단지입니다. 덕양에너젠은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이 프로젝트에 15년 이상 수소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6년 8월부터 공급이 시작되며, 회사의 매출과 이익을 크게 끌어올릴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Q3. 상장 첫날 주가가 왜 이렇게 많이 올랐나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먼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률이 68.33%로 높아 상장일 실제 유통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또한 샤힌 프로젝트라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 올해 첫 공모주라는 희소성, 그리고 수소 산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맞물려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했습니다.
Q4.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매수해도 될까요?
상장 첫날 248% 상승하여 공모가 대비 3.5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한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8월 이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5. 보호예수 해제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최대주주 등의 보유 주식은 6개월에서 최대 30개월까지 보호예수가 적용됩니다. 가장 큰 물량 부담이 예상되는 시점은 상장 후 6개월(2026년 7월경)으로, 유통 가능 비율이 32%에서 59%로 급증합니다. 이 시점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투자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6. 증권사 목표주가가 있나요?
현재(2026년 1월 31일 기준) 공식적인 증권사 목표주가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상장 전 유진투자증권 등에서 발간한 IPO 리포트에서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적정가액 13,285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상장 이후 실적과 샤힌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증권사들의 커버리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7. 덕양에너젠의 경쟁사는 어디인가요?
국내 수소 정제 시장에서 덕양에너젠의 주요 경쟁사로는 어프로티움(구 덕양), SPG수소, 창신화학 등이 있습니다. 어프로티움은 덕양에너젠이 분할되기 전 모기업으로 동일한 기술 기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린데, 에어리퀴드 등 대형 산업가스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면책조항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글의 내용을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작성자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